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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해 27살이다.

 

20살때부터 배트맨 시작했고 23살 군대 제대하고 사설 시작했다.ㅋㅋㅋ

 

입문계기가 친구새끼1이 있었는데 그새끼랑 피시방 가면 맨날

 

볼튼vs맨유 분석

 

첼시vs울버햄튼 분석 같은 걸 검색하고 있었다. 이새끼가 진짜 스포츠에 관심이 많나보다 했는데

 

만약 첼시가 울버햄튼한테 골먹히면 나라잃은표정이고 첼시가 지는날은 존나 애가 분노조절장애처럼 좆지랄 하더라..

 

이게 뭔가 하면서 나도 궁금증이 조금 생겼었고 배트맨이라는곳에 처음가입했었다.

 

가입축하금? 천원줄때인데 그때 야구 랭킹스트레이트 다득점 1,2,3위 맞추는게임이였는데

 

그냥 좆도 내가 좋아하는팀 순서대로 한화-두산-삼성 걸었는데 이게 280배인가 당첨이 되더니 그대로 다음날 꽂히더라..

 

그뒤로 겁없이 배팅을 막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보내주는 용돈 및 방세 80씩 그대로 복권방가서 찍어내고

 

따면 월세내고 못따면 1달 친구들한테 빌붙고 월세 안내는 식으로 버텼던거 같다.

 

그렇게 1년 토쟁이짓하면서 보내다가 군대가게 됐고 휴가나올때 돈받는거 그대로 배팅하고 그런식으로 존나 노답인생 살다가 전역했다.

 

이때까지만해도 토토 끊을 수 있었을거 같았는데

 

23살 나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왔다. 군전역하고 배트맨으로 농구매치나 존나 하면서 살던 나에게

 

친구가 호빠에서 일해보자는 제의를 했었다.

 

나 일할땐 호빠는 두가지로 나누어졌다.

 

1. 정빠

 

연예인 와꾸 가게 고정 선수들 보통 박스단위로 움직임. 1박스당 적게는 4명 ~ 많게는 8명..

 

2. 퍼블

퍼블은 그냥 고정으로 출근하는거긴한데 좀 와꾸 떨어지고 노는것도 개 지저분하고 그럼..

 

3. 디빠

니네들이 돈 100이상따면 노래방가서 보도 부르지? 그런 개념이라고 보면됌.. 콜떼기 떨어지면 스타렉스에 우루루 타고 내려서

들어가서 자기소개 하고 앉아 하면 시간당 4만원씩받고 시간떼우는 개념임..

 

 

아무튼 디빠에서부터 시작해서 올라갔었다. 하루에 적게는 3방 ~ 많게는 8방까지 봤던 기억이 있다.

 

디빠기준 하루에 내가 버는돈이 약 500정도 받았었는데

 

제일 무난하게 벌때 기준으로 따지면

 

2시간 = tc 8만원 < 여기서 사무실 실장한테 2만원떼주고 6만원받는다

팁= 방하나에서 끝날때 평균적으로 3만원씩 팁받아나온다. 그냥 2시간놀면서 좀 비위 잘 맞춰주면 차비하라고 만원짜리 몇장 주고 나중에 밥한끼 먹자고 한다.

기타수입= 가게마다 양주가 여러병있다 . 싼 딤플 윈저부터 시작해서 17년산같은 중고가 양주가 있는데 17년산 한병 팔때마다 추가로 2만원받는다. 이건 몇번안받아봄..

 

물론 1시간짜리방에서 맥주만 먹고 오줌만 싸다 올때도 많고 17년산 2~3병까고 입장부터 퇴근까지 7시간 풀로 달리는방도 있고 그렇다..

 

적게벌땐 한달에 300도 벌고 많이벌땐 7~8백도 버니.. 그냥 중간인 500으로 치자.

 

호빠애새끼들 전부다 대기탈때 포커및 섯다 치는 무리와 토토충들이 나눠져있는데 난 토토충 무리였다 ..

 

여기서 사설을 알게 됐는데 씨발 배당이 애미없이 좋더라.. 배트맨에선 첼시 1.3주는데 왠걸 사설은 1.6까지도 주더라..

 

그렇게 배당좋은 사설로 갈아타고 주정산으로 1주일에 적게는 80 많게는 150까지도 받는데 미용실비랑 담뱃값빼고 전부다 꼴아박기 시작했다.

 

개털되고나서 가게 삼촌한테 주수까지 쓰고 씨발.. 내인생 좆되는 지름길에 들어갔던거 같다.

 

맨날 스포츠경기 분석하고 있었는데 어떤새끼는 5분마다 아씨발!! 아싸!!를 연발했고 난 그길로 사다리로 갈아탔다..

 

처음엔 좀따는거같더니 나중엔 계속 잃어서 가게에 빚진게 2천정도 ? 됐었다. 시발.... 대기실에서 맨날 돈쳐꼴고 초이스 들어가서 술로 하루 달래고

받는돈 전부다 입금하고 ... 좆같은 일상의 반복에 찌들어있었는데

 

갑자기 예전에 얼굴한번 도장찍은 정빠마담이 스카웃제의를 하더라.. 여기서 썩지말고 정빠데뷔하자고 ...

 

누군 정빠안가고 싶겠냐 ?

정빠가면 스폰붙고 버는 돈도 월 천씩버는데? ㅋㅋㅋㅋ 빚때문에 못간다니까 자기가 빚 탕감해줄테니까 빚 다갚을때까지 자기랑 5:5로 나누자고 하더라..

 

나는 바로 ㅇㅋㄷㅋ 하고 정빠데뷔했었다 .. 정빠 마담한테 가게빚남은거 1000정도랑 방보증금 1000 그리고 옷사입을돈 500이랑 총 2500빌려서

 

정빠데뷔했다. 거기서 처음으로 톰브라운 옷 선물도 받고 스톤아일랜드 자켓이랑 뭐 이것저거 다 받아봤다. 디빠부터 올라와서 별 개같은경우를 다봤기에 아무튼 버틸수있었다.

 

아 토토얘기 하려다가 호빠로 계속 빠지네..

아무튼 정빠에서 버는돈은 니들상상이상이야..

 

팁도 신사임당 몇장으로 던져지고 수표도 던져지고 노는것도 그럭저럭 디빠처럼 옷다벗고 노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평균 1500?정도 벌었는데

 

그돈 마담이랑 나누고 나머지로  그대로 다리다리에 3일만에 꼴아박고 씨발 마담한테 다시 돈빌려서 빚 5000 찍고 마담이 1년동안 자기밑에서 내가버는돈 최소생활비만 주고

 

자기가 다먹는 계약서도 썼었는데 시발..... 그렇게 1년동안 개같이 일하고 빚 5000갚고 호빠생활그만두고

 

지금은 그냥 맨빠에서 일하면서 씨발 버는돈 그대로 토토 꼴아박고 그지랄염병하다가

 

지금 여친만나고 맨날 토토하는걸로 존나 싸우다가 애생기고 쓰던 곳 전부다 탈퇴하고 네이버카페 라스 어플 다 지우고 마지막 토갤에와서 넋두리나 하다가

 

집에간다.

 

씨발.. 니들 토토 끊어라...

 

내가 한가지 알려주면 너네는 토쟁이를 절대 이길수 없다

그리고 불확실한 무언가를 얻기위해 확실한 무언가를 버리고 있다는것이다.

 

쓰다보니 눈물이 앞을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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