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2019.09.17 02:09

살아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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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놓고 말하는게 익숙치 않아 두서없이 쓰는글이라 시작부터 미리 알리며 글을 쓰겠습니다.

올해36살되고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10수년전부터 발을 들인거 같습니다.

루트는 거의 비슷하게 평소 해외축구를 잘 보던 평범한 남자였는데 친구의 ㅌㅌ 하는 모습을 보고 시작을 했죠.. 그러다 따고 잃고를 반복하다 그동안 모아둔 돈을 다 잃고 나서도 정신못차리고 대출에 카드깡에 내 신용과 동원하는 모든방법으로 도박을 이어나가다 신용까지 다 망가지는 벼랑끝으로 갔었습니다 .  그러던중 온라인 카지노 ㅂㅋㄹ를 알게되어 ㅌㅌ보다는 시간도 빠르게진행되고 성격이 급해진 제겐 ㅌㅌ보다는 ㅂㅋㄹ가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 모든걸 잃고 수천의 빛더미에 인생포기를 생각하가가마지막으로 모두가 그렇듯 최후엔 부모님의 손을 빌려 가까스로 일부를 변제하고 열심히 단도하며살겠다 다짐했지만 그마저도 잠시뿐 다시 수천의 빛더미... 가족의 돈 대부분을 거짓으로 빌리며 20대 후반 2억원정도의 돈을 날렸습니다. 그 후 단도는 쉽지않았고 대신 대출과 지인돈은 안쓰던 범위에서 도박을 이어나갔던거같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를 만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병이 또 올라와 올해 초에 또 ㅂㅋㄹ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얘기가 오고가다보니 제 처지를 모르는 여자친구는 그래도 착실하게 벌었으면 집장만에 무리는 없겠다 판단했겠죠.. 그 중압감과 모아둔돈도 없는 형편이 제마음의 도박을 다시 올라오게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무리하지말자 큰돈을 한번에 딸생각말자 이러면서 말이죠 .. 근데 너무도 믿기지않게 마인드 컨트롤이 된건지 절제력이 생긴건지 차곡차곡 한달여를 계속해서 따기 시작했습니다. 통장에 맥시멈이 찍힐때는 200만원으로 시작한 도박이 3억7천이 되있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도박한사람은 대부분 공감할만한 사소한얘기지만 잔액 끝자리 맞추고싶단 충동.. 92만원이면 100만원을 맞춰놓고싶고 920만원이면 1000만원을 맞춰놓고싶은 그런충동.. 제게도 그런충동이 왔습니다. 4억만 만들자.. 그런 다짐이 올인을 만들었습니다.참 허망하더군여.. 한동안 그러고 망연자실하게 지내다 결혼날을 받으니 더 압박감에 시달리다 다시 도박에 손을 댔습니다. 전세라도 잡으라며 부모님이 담보대출로 주신 일억... 대출로 4000만원이 한달사이에 사라졌습니다. 올초 있었던 도박으로 이미 내 정신은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지배되있더군요 할수있다라고... 하지만 전 이제 빈털털이에 대출빛이 연체되어 신용불량이 되었습니다. 전세대출이라도 받을수 있는 상황에서 이젠 그마저도 안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런 여자친구의 임신소식... 너무나 행복한상황인데 제 상황이 너무도 절망적이기에 그소식을 접하고 집으로 돌아와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너무 멀리와버렸기에 돌이킬서 없는 지금상황을 원망하며... 살고싶지않다.. 포기하고싶다.. 모든게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들며 생을 마감하고 싶단 생각만 수백번씩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태어날 애기가 무슨죄라고... 너무 힘이드네요.. 가난은 버틸수있는데 망가진 멘탈과 무기력함.. 주위분들이 갖을 실망감이 제 몸과마음을 너무 짖누르고 있습니다. 편안한 삶은 지금 제가 벌린 일에 비하면 사치겠지요.. 모든걸 서면으로 털어놓고 생을 마감하고 싶지만.. 하루에도 몇번이고 충동이 오지만 태어날 애기 ,고생만하신 부모님, 나 하나만 바라오는 와이프 될사람, 눈에 밟히네요... 정말 참담하네요..앞으로도 못끊고 도박으로 인생 송두리채 날릴거면 더 이상 살이유가 없어보이네요..

 

당장 결혼식도 못치룰상황에 날짜는 다가오고... 책임감 없는 제모습이 너무도 싫습니다..

 

여기 쓰여진 글을 쭉 읽고나서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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