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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구걸을 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봐주셧으면합니다.

그들이 저의 전철을 밟지 않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청년입니다.

평소 인벤 뉴스나 동영상이나 보러오는 한사람이었습니다만, 오늘 꼭 하고싶은말이 있어서

처음으로 인벤에 글이란것을 써봅니다.

 

꽤 긴 글이 될 것 같고..

내용을 요약하기가 힘들것같네요.

말주변이 부족한부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기를 바라면서..

 

 

 

 

저녁에 pc방을 갔습니다.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뒤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에게서 익숙한 단어들이 들리더군요.

대화내용은 토토였습니다.

여자농구에 배팅을 한 듯 하였고..

뒷자리였지만 그들의 대화내용이 매우 익숙했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사설' 토토 사이트에서 배팅을 한 듯 하였고, 여자농구 1쿼터를 배팅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1쿼터가 종료된 것 같았을 즈음, 토토를 한 것 같았던 학생이 막 욕설을 내뱉으며 아 이게 이렇게되냐

뭐 이런식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옆자리 친구에게 다음꺼를 할건데 얼마만 빌려달라, 대신에 맞으면 얼마를 때 주겠다..라는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 모습이.. 20대 초반을 버리게했던 나의 과거모습인것같아서

그 과거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앞으로의 미래가 한창인, 벌써부터 인생을 절대 버리지 말아야할 10대 동생이라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고민하고 고민하다.. 저의 경험을 이야기를 하고, 누군가에게 제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쓰게 됬습니다.

 

 

저는 축구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중학교를 다닐 때에도, 새벽에 큰 경기들이 있으면 부모님 몰래 일어나 경기를 보곤 했습니다.

축구가 너무너무 좋았고, 꿈도 축구 해설가 혹은 축구계에서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축구잡지, 축구관련 서적은 있는대로 구입하여 축구에 대한 지식을 키워나갔습니다.

20대에 접어들었을때,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축구 관련 칼럼을 쓰고, 해외 소식들을 전해주는 블로그였습니다.

꽤 오랜기간 운영했기에, 꾸준히 오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고 누적 방문자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2010년 월드컵을 하기 직전, 한 방송사에서 축구계의 숨은 분석가를 찾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저에게 섭외

가 들어오기 까지 했었습니다.

제작사에서 인터뷰까지 했었습니다만, 군문제때문에 결국 출연은 못했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축구를 열심히 시청하고 분석하며 꿈을 키워나갔던 20대 초반이 있었습니다.

그무렵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축구를 공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pc방 손님 몇몇분이 저에게 그날 있는 경기들의 승자 예측과 분석을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소위 pc방가면 폐인처럼 혹은 딱 봐도 질이 좋지 않아보이는 사람들..(한마디로 도박꾼들..)이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니 흘려들으세요~ 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승자예측을 해주었습니다.

제 인생이 잘못되기 시작한 부분을 찾으라면 바로 여기부터인것같네요.

승리팀 예측을 해 주었고.. 그 결과들이 거의 대부분 맞았습니다.

결과가 계속 좋게 나오자, 경기가 있는날마다 저에게 의견을 물었고 귀로 듣고 있었던 다른자리 손님까지 저에게 의견을 묻게 되었지요.

결과가 맞을 때마다, 얼마를 배팅했는데 이 금액이 들어오게 됬다면서 고맙다면서 배팅 내용을 보여주는건 기본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하지 말았어야 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되돌리고 싶은 그런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내 예측으로 저렇게 잘 따는데, 왜 나는 내 재능을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쓰고있지않지"

뭐 잘 포장하면 대충 저런생각이었습니다.

나는 축구를 공부해왔고, 분석하는것에 자신이 있었기에.. 저도 토토에 빠져들게 된것입니다.

당시 토토라는것을 처음 접했기에.. 불법 사설 사이트를 할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토토를 시작해 보기 위해 그 주 주말 경기를 열심히 분석했고 복권 판매점에가서 프로토를 처음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되어.. 내가 배팅한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결과가 나왔지요.

10만원을 배팅해서 약 30만원정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적중했었지요.

그 다음날인 일요일인가에는 10만원씩 두개 총 20만원을 구매했습니다.

복권판매점에서 10만원, 공식 토토사이트인 베트맨에서 10만원 이렇게 구매를 했고, 적중이 되어 총 70만원을 만들게 되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연금술사" 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중에 "카드를 처음 치는 사람은 따게 된다, 그걸 '초심자의 행운'이라 부르지" 뭐 대강 이런내용인 구절이 있는데 그게 정말 와닿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수익을 내게 되었지요.

저도 토토를 하게 되었으니 pc방에 토토하는 사람들과 친분은 더더욱 높아졌습니다.

경기를 같이 시청하고 응원하게되고..

제가 경기 분석을 잘 한다는 이야기가 pc방 사장님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됬습니다.

근무를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농담조로 " 너 요새 잘나간다면서? 이러다 여기 그만두겟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사장님께서 "나는 토토에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내가 100만원을 입금해 줄테니까 그걸로 한번 해 볼수 있겠어?"라고 물으시더군요.

저는 거절했습니다.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 주신 돈 외에는 그렇게 큰 돈을 남에게서 받아 본 적도 없고, 투자라는것을 받아 본 적도 없었기에 무서웠기 때문이었죠.

중요했던것은, 합법적인 복권 판매액이 10만원이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주말이 되었고 저는 또다시 복권판매점에서 10만원, 배트맨에서 10만원씩을 배팅하여

토,일 이틀동안 그 전주 수익을 합해 200만원을 만들게됬습니다.

처음 10만원으로 시작하여 200만원을 만들게 된 것이었지요.

그때는 사장님이 옆에서 직접 목격을 하셨습니다.

돈을 불리는 것을 보신 사장님께서 다시 말씀하시더군요.

"200만원을 줄 테니까 너꺼 200만원하고 배팅을 동일하게 하면서 해봐라, 만약에 잃어도 너한테 뭐라 하진 않을께

와이프 몰래 비자금으로 하는거고 있어도 없어도 되는돈이야 만약 따게되면 딴돈 절반은 너가 가지고 나머지만 나한테 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쯤 제가 했던 생각이.. 10만원으로 200만원을 만들었는데 이게 만약에 100만원으로 했던거면 2000만원이었네?

뭐 이런생각............ 점점 판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 pc방을 중,고등학교때부터 다녔고, 스무살이되고 첫 아르바이트도 거기였으며 거기서 3년간 근무했고 사장님도 잘 알았기에.. 거절했던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저한테 책임을 물으시지 않겠다 이말을 하셧기때문일지도모릅니다.

하지만 그 돈을 받기 전에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합법적인 복권 판매액은 10만원이었기에, 복권방에가서 대량구매가 가능한지 물어봐야했지요.

월요일이되고 복권방에 적중금을 받으러 가면서 복권방에 물어봤습니다.

혹시 10만원 초과해서 구매할수도있나요?

그랬더니 복권방에있던 직원이 가까이오며 귀에대고 "가능해요, 근데 금액에따라 몇일 걸릴수도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몇일 걸리는 이유인 즉슨, 프로토의 10만원 초과 구매를 막기 위해 지역 지부에서 구매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고, 동일한 배팅으로 10만원씩 바로바로 계속해서 용지를 뽑아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바르셀로나승,레알마드리드승,함부르크승 이 조합이 연속적으로 10만원을 초과하여 구매하게 되면 즉시 판매점에 경고전화가 감, 2차인가 3차경고시에는 토토 판매권 회수)

그 당시에는 합법적인 토토 프로토도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1주일에 한번의 회차가 있었지요.

아무튼 복권판매점에서 가능하다고 했으니 저는 망설일게 없어졌습니다.

사장님에게 하겠다고 답을 드렸고, 저는 400만원을 가지고 대량구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따게 되더라도 저는 배팅을 400만원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저만의 나름 규칙이 있었지요.

그렇게 시일이 흘렀고..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면서 순수 제 돈만 약 2000만원을 만들게 됬습니다.

아르바이트는 수익이 계속 나면서 바로 그만뒀구요..ㅋㅋ

그리고 문제의 날이 오게 됩니다.

그때는 무슨 바람이 들었던지..........

번 돈 2000만원을 모두 투입해서 배팅을 하여 한번에 크게 따볼 생각을 했습니다.

2주 전부터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고 분석하고, 지나간 경기들을 찾아서 분석하고..

제가 크게 들어간다니, 제가 돈을 많이 벌고 있던것을 알고 있었던 친구들까지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한친구는 어디서났는지 800만원을, 다른친구는 200만원을 배팅하겠다고 하더군요.

사장님께서는 너가 크게 들어가니 나도 크게 들어가서 해야겠다고 말씀하셧고 5천만원을 준비하셨습니다.

대신에 이번엔 금액이 크니 차용증을 하나 작성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자신에게 내가 가져다 준 돈도 많으니 5천만원중 절반 2500만원에 대한 차용증만 써 달라고 하셨습니다.

잃어도 절반만 책임지면 되고, 따게되면 절반을 주겠다.. 뭐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셨었지요.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없고 무슨생각으로 저따위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토토에 빠진 사람들이 거의 그렇듯이 제 눈과 뇌에 뭐가 단단히 씌었나봅니다..

한창 따고 있었을때라 자신이 아닌 자만하고 있던것도 한몫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겁대가리 없이 저 차용증을 작성했고..

제 돈 2000만원, 사장님 돈 5000만원, 친구들 돈 1000만원 해서 총 8000만원을 현금으로 준비하게 됬습니다.

한 곳에서 구매 할 수 없기에 복권 판매점을 여러개 알아둬야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복권 판매점을 검색하여 제가 사는 구가 아닌 옆 구 까지 가서 거의 10곳에 가까운 판매점에 구매를 의뢰해놓고 돈을 주고 다시 3일동안 돌면서 뽑아놓은 토토용지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경기 당일이 됬습니다...

그때 일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날짜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2011년 4월30일~5월 1일이었습니다.

첫 경기가 K리그였는데.. 포항과 강원의 경기였습니다.

지금 기억으로 그 당시 포항은 1위(아니면 선두권)이었고, 강원은 리그에서 득점이 1득점 밖에 없는 꼴지팀이었습니다.

당연히 포항 승으로 배팅을 했었죠.

그런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포항이 무승부를 거둔것입니다.

리그에서 단 1득점만 있는 꼴지팀한테 1위팀 포항이 비긴겁니다..

물론 금액이 컸던 만큼 최대한 잃지 않게 포항의 무승부에도 배팅을 착실히 해 놓았었습니다.

시작은 분명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고 본격적으로 경기들이 시작했지요.

첼시는 예상대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일이 벌어집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레알 사라고사에게 패배하고 그와 동시에 바르셀로나도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패배했습니다.

"레알"이라는 명칭이 붙는 팀들이 모두 사고친거죠.

그 하루에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동시에 패배하고 리그 선두 포항이 리그에서 1득점뿐인 강원과 비긴다..

소위 토토용어로 "쓰나미"라고 불리는날이었습니다.

상상을 못했습니다.

수백장의 토토용지는 말그대로 휴지조각이 되어버렸지요.

물론 큰 금액이 들어갔기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패배도 배팅을 해 놓기는 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바드리드가 패배할 확률은 매우 적기에 배당도 높습니다.

작은 금액만 배팅해 놓아도 만약을 대비 할 수 있지요.

문제는 레알마드리드 패 + 바르셀로나 승 / 레알마드리드 승 + 바르셀로나 패 뭐 이런식으로 배팅한게 문제였지요.

토토를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배팅한 경기는 모두 적중해야 적중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하나라도 틀리면 날아가는것이지요.

둘이 동시에 비길 수는 있다 생각하고 그것도 배팅을 해 놨었습니다.

소위 보험을 들어논것이엇지요.

하지만.. 둘이 동시에 질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짧은시간만에 8000만원이 날아가고 800장의 토토용지는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피씨방에서 보고있었는데 머리가 텅 비더군요.........

그렇게 8000만원이 증발했습니다.

 

저야 딴 돈으로 들어갔던거고 저에게 실질적인 손실은 10만원(왜냐면 처음 시작이 10만원이었기때문에) 이었지만

친구들과 사장님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사장님에게는 2500만원짜리 차용증이 있었지요.

저는 돈을 구해야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구요.

돈을 구할 방법을 알아보던 중, 대출을 알게 됬습니다.

저축은행과 소비자금융(소위 말하는 러시앤캐시같은곳)에서 땡길 수 있는 대로 다 땡겨 거의 2000만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이자가 44%인가 그랬습니다. ㅋㅋㅋㅋㅋ 적다보니 웃음만나네요

2000만원을 빌리면 한 해에 이자만 거의 천만원이 나가는겁니다.

그땐 급해서 그런거 계산도 안햇고 2000만원이라는 돈이 생길 수 있는거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자는 그 다음해에 39%로 내려갔나..아마그랬을겁니다.

 

어떻게 해서든 사장님 2500만원 드리고, 친구들껏도 복구를 해야겠다는 책임감..................

그리고 대출받은돈으로 복구도 하고 나도 다시 잘 될수 있기를 하는 희망도 있었겠지요.

그렇게 구렁텅이로 빠지게됬습니다.

2000만원을 구했지만, 일일히 복권방을 찾아 옮겨다니며 구매하고, 다시 몇일후 받으러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사설 토토로 빠져들게 됩니다.

사설은 클릭한번만으로 충전과 환전이 되기 때문이었죠.

소위 말하는 '먹튀'가 없는 사이트를 찾아야햇는데, 매우 친절하게도 pc방에서 항상 저에게 물어보던 손님이 이용하는사이트에 추천을 해줘서 거기서 토토를 하게 됬지요.

 

꽤 오랜기간 사설에서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다 젖듯이, 조금씩 잃던 돈이 꽤 크게 다가오게 되었고 어느순간 크게 잃을때도 있게된겁니다.

급했습니다..

도박하는주제에 기도하면서 제발 이기길 바라면서 경기를 봤습니다.

어쩌다가 이길팀이 져버리기라도하면 분노했습니다

제 성격이 변하고있었지요.. 아니 성격을 버리고있었습니다..

축구는 새벽에있으니 밤낮도 바뀌었습니다.

피씨방이나 모텔에서 경기를봤으니 식사같은것도 매번 피씨방에서 파는 음식이나 먹었습니다

담배는 하루 서너갑씩피웠지요.

골을 먹혀 지기라도 하는 때면 줄담배를 피웠습니다.

몸도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대출받은 돈 모두를 잃고 말았습니다.

 

몇개월만에..

다 잃었지요.

예전에 땃던 기억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돈을 구하면 어떻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뒤져 아는사람들 에게 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무슨 경기가있는데...이게 괜찮아 너도 같이해볼래?"뭐이런식.......

잃을게 없었기에 내 자신이 뭐를 하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거절당할때도 많았고, 어쩌다가 친구가 돈을 보내주기라도하면 다시 해서 결국엔 잃었습니다.

친구 돈뿐만이아니라 친구도 잃었습니다.

 

그당시 더욱 큰 문제는.. 매달 내야 하는 대출이자도 문제였습니다.

돈 나올곳을 알아보고 알아봐서 아이폰을 개통하고 바로 업자한테 팔면 50만원을 현금으로 주더군요.

제 쓰던 핸드폰 빼고 3대를 더 만들수 있었는데 3대를 더 만들어 150만원에 팔았습니다.

기기값만 100만원인가그랫는데..

기기값 약 300만원+통신사 핸드폰요금까지 빚지게 됬습니다.

그 150만원 결국 잃었습니다.

 

결국에 대출이자를 연체하게됬고, 집으로까지 연락가는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통신사에서도 핸드폰미납연체로 전화가 하루가멀다왔습니다.

결국에는 집에 우편물이 하루에 다섯개씩 오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제가 돈을 갚지 못하고 연락을 피하게되자 사장님은 차용증을 근거로 저를 형사고소하셨습니다.

경찰조사 어렸을때 패기부리던시절외에 성인되고서는 처음받는조사였습니다.

성인이었기에.. 무서웠고 그냥 형사가 묻는말에 네..맞아요..네 그랬습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조사는 순조롭게 끝났고 이미 빚더미에 올라와 있는 제게 사기혐의로 벌금 500만원이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전과자까지 됬습니다.

아무것도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벌금 500만원은 어디서나서 낼까요..

벌금을 내지 못하자 지명수배까지 걸리더군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정도 해결은 했습니다만,

여기까지가 저의 이야기입니다.

서론이 이렇게 길었지만, 이제부터 본론을 하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형 동생 그리고 제나이또래 친구분들..

도박? 절대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거, 하려고 하는거 그거 힘들어도 계속하세요.

그냥 일반적으로 도박을 왜 하면 안되냐고 물으면 도박하면 망한다 이렇게 보통 답합니다.

네 맞는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꼭 도박뿐 아니라 다단계 이런것에도 해당될수있겠네요.

 

1.여러분이 하시는 공부나, 일 모두 힘드시죠.

  많이 힘드실겁니다.

  여러분들도 일확천금의 욕구가 내면에는 있으실겁니다.

  제가 정말 엄청난 금액의 빚을 지고, 오랜기간의 도박 경험...... 그 끝에 이제서야 겨우 하나 깨달았습니다.

  제가 도박에 빠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20대를 보냈다면 지금쯤 대학을 졸업했거나, 그쯤일겁니다.

  소위 말하는 정도, 정상적인 길 이 길을 걸었을때 걷기가 힘들어도,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어도 가끔 밀려 내려와도

  구렁텅이로 빠지지는 않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과 정도를 비교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도박을 하건 정도를 하건 소위 말해서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었을때는 상당한 경제적인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하지만 정도를 걷는것과 도박은 성공에서도 차이가납니다.

  바로 경제적인 성공 출처의 떳떳함 이랄까요?

  그리고 그 성공의 자리의 탄탄함입니다.

  한번 도박에 손을 댔던사람이 그걸로 성공했다고 딱 손을 씻을까요?

  분명 계속합니다.

  매번 그렇게 성공했던것처럼 딸 수 있을까요?

  도박으로 경제적인 성공을 거둔 밑바닥은 절대로 '정도'를 걸으며 성공을 거둔 밑바닥보다 탄탄할 수 없습니다.

 

  이번엔 소위 '본전'을 거두었을때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정도를 걸어서 소위 말하여 본전을 거두엇을 때(본전의 의미가 어려우실수도있습니다)와 도박으로 본전을 거두었을때

  이때는 어떨까요?

  정도는 성공하지 못해도 그 걸어온 길이 자신의 재산이됩니다.

  반면 도박은 어떨까요..?

  도박으로 본전을 하고 있는 사람.. 그들이 과연 본전을 거두려고 도박을 했을까요?

  결국 다시 도박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실패했을때를 보겠습니다.

  도박을 해서 결국에 실패를 하면 인생은 나락으로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됩니다.

  빠져나가려해도 심해에 갇혀버린 상황이됩니다.

  다시 정상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을때까지 정말 정말 오 랜 기간이 걸리게됩니다.

  성공이아닌 그냥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인생을 살 기 까지 오랜기간이 걸리게된다는겁니다.

  반면 정도를 걷다 실패를하게된다면?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렁텅이로 빠지지는 않습니다.

  다시 빠져나오지 못할 구멍으로 빠지지는 않습니다.

  잠시 정상적인 인생을 살지 못해도, 극복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도를 걸어왔던 길 자체가 자신에게 밑거름이 됩니다.

  얼마든지 위로 올라갈 기회가 있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비유를,비교를 잘 했는지 이해가 잘 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도박을 하면 안되는이유 뭐 다들 아시다싶히 '중독성' 입니다.

  자.. 도박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모두 생각없이 도박을 시작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자신의 돈이 들어가는데 나름 분석을 하고 성공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지요.

  하다보면 딸 때도 있습니다.

  도박의 가장 무서운점은 바로 "돈을 따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무섭냐구요?

  구렁텅이에 아직 빠지지 않았을 때, 조금 넘어진 정도일 때 도박을 한번 시작한 사람들은 절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왜냐면 "돈을 땃던 기억" 이 있기 때문입니다.

  100만원을 잃었다면 1차적으로 그 잃은 100만원을 복구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복구를 못했을 경우는 뭐 더이상 이야기 할 필요가 없고, 만약 복구를 했다면?

  거기서 멈출까요?

  절대못멈춥니다.

  100만원을 복구했기에 복구한것처럼 하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딸 수 있는거 이것이 가장 무서운점입니다.

 

3.도박에 빠지게 되면 정상적인 일을 절대 하지 못합니다.

  자.. 도박을 했을때 잘되면 하루 뭐 소위 돈천만원도 딸 수 있습니다.

  큰금액이 아니더라도 하루 10~20만원만 딴다고 가정해봅시다.

  한달이면 300만원~600만원입니다.

  하루에 10만원 20만원따기 사람들 다 쉽다생각합니다.

  왜냐면 소위 가장 배당이 적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경기 배당 1.1~1.2에 100만원걸면 그들이 승리했을때 10~20만

  따는겁니다.

  앉아서 그렇게 벌 수 있다 생각하는데 일이 손에 잡힐까요?

  그리고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 하루 10~20만원 딸라고 도박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물론 자기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하는 사람들, 저보다 의지가 오천만배는 강한분도 있을 수 는 있습니다만..

  하루 수십~수백만은 딸수있고 그렇게치면 한달에 얼마인데.. 힘들게 일할생각이 들까요?

  자 이문제는 구렁텅이에 빠졌을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천만원~몇억원의 빚을 지게 되었을 때.. 구렁텅이 나락에 빠졌을 때..

  열심히 일해서 한달 150~200만원받으면서 저걸 매꿀 엄두가 날까요..?

  다시 도박에 빠지게됩니다.

  뭐 꼭 수천만원의 빚이아닌 몇백만원이라고 생각했을때도 동일하게 생각해볼수있습니다.

  엄두가날까요?

  나락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일을 해서는 절대 감당이 되지 않기에..

 

4.정상적인 생활을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도박으로 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땁니다.

  자 돈을 땃습니다.

  꽤 큰돈을 벌었습니다.

  정도를 걸어 차근차근 월급인상해서 큰돈을 받게되는경우랑, 일확천금으로 큰돈을 가지게되는경우

  이건 엄청난차이가납니다.

  정도를 걸어 차근차근올라간사람은 절대로 씀씀이가 마구잡이로 커지지않습니다.

  하지만 도박으로 따게된사람은 씀씀이가 커집니다.

  뭐 소위말해 안마도가고..룸도가고 명품도사고 피씨방이아닌 모텔에서 6만원주고 들어가서 누워서편하게경기보거나

  밥을먹어도 김치찌개가아닌 뭐 소고기를먹게되는등의 씀씀이가 커지게됩니다.

  이거 절대무시못합니다.

  하루 10만원쓰는거 우습습니다.

  돈을 따서 펑펑쓰던사람들이 갑자기 돈이 없어졌을때나 정상적으로 일해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면 살수있게될까요?

  앞서 잠깐 언급햇지만 건강도문제입니다.

  대부분 밤낮이 바뀝니다.

  뭐 밤낮바뀌는정도는 꼭 안좋게 볼수만은없지만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못하게되고, 담배를 피우는 양이 폭증하거나

  피씨방 군것질로 인스턴트에 온몸을 빠트리게되며 경기가 제대로되지않을때는 상상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받게됩니다.

  축구를 예로들면 큰배팅을했을때 경기 한시간반 두시간이면끝납니다

  거기에 자신의 운명이 걸려있다고생각하면 0-0 동점상황도 매우스트레스받습니다.

  경기가 지기라도하게된다면 분노는 폭발합니다.

  이성을 잃게되지요.

  소위말해서 정상이었을때는 생각도하지못한 분노의 배팅 뭐 토토쟁이들말로는 분노벳이라합니다만..

  이성을 잃어 막지르게됩니다.

  그렇게 또잃게되는등의.....

  정신과 육체 모두를 버리는 길입니다..

  아주 지름길이지요..

 

5.주변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빚더미 고지서가 날아올때.. 어머니어버지는 제정신이 아니셨습니다.

  그분들이 무슨죄일까요..

  소위 내가 싸지른 똥.. 그분들이 더 걱정하시면서 어떻게 치워야할지 고민하셨습니다.

  친구도 잃습니다.

  요 최근 피미르 사건이라해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도..

  도박으로 인해 결국엔 주변에 피해자들이 생기게 된 사건입니다..

  도박이란건 그렇습니다..

  자신만 피해를 입는것이라면 몰라도 주변까지 피해를입히는.......

 

 

쓰다보니 어느새 다섯시가 훌쩍넘었습니다.

서론도 길고 본론도 길고 말재주도 없어 무슨말인지 이해못하시는 부분들도 있으셨을겁니다.

한마디로 요약은 할 수 있습니다.

'도박하지마세요'

그냥 스크롤 내린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몇분이나 읽게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말재주없는 저의 글을 읽으시고 정말 단 한사람이 도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인식의 변화가 단 한사람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

 

다시는 저와같은 사람이 나오지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빠졋던 구렁텅이가 위를 봐도 빛이 보이지 않고 어둠속에서 얼마나 사투했는지

남들이 성공을 위해 사투할때

단순히 성공이 아닌,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기만을 바라며 그것을 위해 사투했는지..

 

여러분

여러분이 가시는 길 조금 힘들어도 위를 보면 빛은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위를봐도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탁합니다.

하지마세요.

지금 하시는분이있다면

아직 안늦었습니다.

거기서 그만두세요.

이미 나락에 빠지셧다구요?

더 나락에 빠지기 전에 그만하세요.

 

 

인벤에선 요짜 잘 안붙이는게 정석(?)인거같습니다만

저같은놈이 여러분에게 반말을 할 수는 없다 생각하기에 정서를 거스른부분은 양해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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