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시작한건 거의 고등학교2학년 때 부터였던것 같습니다. 처음시작은 영화타짜로 시작된, 섯다...
이게 커지니, 카드를 치게되더군요 친구들끼리. 압구정에가면, 보드카페들이있습니다 정말 잘되있는곳은
거의 카지노와 흡사하죠, 처음에 거기서 놀다보니 친구들과 일주일에 심하면 매일 가기도 하였습니다.
판돈도 고등학생이 몇십만원에서 백만원까지 되었지요.. 따는 사람이 있냐구요? 그 보드카페만 무지벌더군요..
그렇게 시작되서 집에있는 물건을 팔고 휴대폰깡을하고,, 부모님돈을 훔치고,, 그래서 어머니를 울리게한적도 있는게
기억이 나는군요,.. 그후 다시안하길.. 카드나 그런 도박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고3 재수까지 이어져 탑텐 에 들어가있는
대학에 재학중입니다.. 허나 왠걸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노력했지만 뉴스기사에서 요즘 대학생을이 인터넷토토를 한다는
기사를 보았던게 , 그떄가 시작이였던것 같습니다. 에이 다 사기겠지하고 메세지로 스팸성 문자로 입력된 사이트에 들어간순간,
다시 들끓던 도박심이 생겼나봅니다. 야구 농구 좋아하지도 않았으며 어떻게 진행되는 경기인지 몰랐습니다. 만원을 충전해서
걸고 보는데, 엄청 재밌더군요, 그렇게 시작한 토토, 군대가기전 까지는 사실 크게 하지도 많이 잃지도 않았습니다.
왜요? 대출이 안되니깐요, 군미필이고, 나이도 어려서, 300만원이 제가받을수 있는 최고한도액인줄알았습니다.
전역하고나서가 문제더군요, 군생활떄 도 군대안에서 사실 조금 했었습니다. 아직도기억나요 5만원으로 800만원을 벌어드렸죠.
농구 경기로요, 이때까지는 실시간(사다리,파워볼등등)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달월급이 10만원 남짓인데,.. 정말 말도안됬
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됬냐구요? 다잃고 군대들어 오기전에 만들었던 신용카드로 카트깡을하여 또 150만원이 빚지게 되어
어머니께서 해주셧던기억이있네요. 참 딸떄는 그렇게따더니 잃기시작하면 끝도없더라구요. 그렇게해서 군생활중반기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정말 열심히 군생활했던것 같습니다. 공부도 정말 열심히하고 나가서 계획도 철저히하고 독서도 진짜많이해서,
주변에서 독하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남들 티비볼시간에 연등 이란 점호후에 공부하는것 매일 하였습니다. 고등학생때
부터 피던 담배역시 군대 2년동안 끊을정도로 참 의지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도박도 다신 나와서 안할수 있다 믿었죠.
그렇게 전역후 복학을하였고, 정말열심히 공부해서 학교에서 장학금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14년 말 무렵. 사다리를
알게되었습니다, 군대전에하던 사이트에서 연락이 온게 시발점이였습니다. 오 이게 뭐지? 호기심에 5만원만 한순간..
5만원으로 100만원을 만들더군요.. 참,,, 그때 만약 5만원을 잃었거나 그냥 따지도못했다면 안했을수도 있겠습니다.
말이 안되게 맞더군요,, 그떄 생각은 와이거,, 참쉽게 돈을 버는구나,, 그생각이 문제였습니다. 결국은 200~300만원을 잃고,
하지말아야할 대출을 하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자낼돈까지잃고, 휴대폰값도 못내니 당연한 선택이였습니다. 그렇게 빚이
제기억엔 학년을 마칠쯤에 800만원이 되었고, 저는 휴학을 결심했죠, 이자를 내며 학교를 다니지도 못할뿐더러, 돈을 갚고 싶었
습니다. 하지만 그생각은 아주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죠, 달에 180~ 정도에 수입이있었는데, 대출이 참쉽게되더라구요, 한번만
한번만 하는심정으로 하다보니 어느새 800이었던빚이 15년 5~6월 쯤에는 1600이 되었습니다, 완전 절망했죠, 정말친한친구한테
도 300이란 거금을 저한테 빌려주고 다신하지말라했지만 또했습니다. 결과는? 2천만원 파워볼을 하여 땄습니다.
근데 이 2천만원을 원금상환을 해야했지만, 500만원만 더 따고 그만하자는 합리화로 다시 다잃게되더군요 한달을 노력해서 딴돈
을 단 5일만 에 잃었습니다, 아직도기억나요, 5월5일 어린이날에 다잃었죠. 도박이란게 참무서운게, 있는돈만 없애는게 아니라,
없는돈을 만들어서 가져오는게, 이게 정말 잘못된다는걸 전 몰랐습니다. 다잃고, 회사에 취직을 잠시하였습니다 급여는 좀작았지
만, 사대보험과, 회사가 대기업이다보니, 또 대출이 되더군요.. 그렇게해서 현재 총 3950만원에 대출빚이 생기게 되었네요.
이중 햇살론과, 저금리상품도 있지만, 절반은 대부업과 같은이율을쓰고있어, 한달원금+이자만 90만원돈이 나가게됩니다.
지금은 복학도해야되고, 집에서는 복학하는줄 압니다, 직장도 그만둔상태입니다. 오늘또 이자 납부날이였지요, 하지만 수중엔
만원도 없네요, 어머니 홀로 가정을 이끄시는데, 참정말 저란놈은 답이없습니다., 여자친구한테도 정말 미안하구요, 그래서
이번주 내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투잡을 하던, 뭘하든 정말 다신 도박에 손을 대지않으려합니다.
항상 이래놓고 다시 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그래와서 그렇게 끊는다 안한다해서 이지경까지왔지만, 군대에서, 담배를 끊고
정말 열심히 절제된 생활을 했던건처럼 그 의지로 다시 살아가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