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남자입니다.
토토를 하기전에는 어떠한 도박도 하지 않았습니다. 로또도 사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2년전 지방에 출장을 갔는데 그곳의 직원들에게 배운 토토가 이렇게 됐네요.
처음에는 배트맨 합법 토토를 하다가 점점 금액이 커지더군요. 그러다 배당도 좋고 즉시 환불이 되고 고금액을
배팅할수 있는 사설토토에 가입했습니다. 그래도 스포츠토토를 할때는 따고 잃고를 반복하면서 약간 잃기는 했지만
사다리라는걸 알게된후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5분마다 결과가 나오니 너무 편하고 좋더군요.
분명히 이길수 있다는 생각이 계속 잃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이방법 그리고 실패 다시 찾은 방법 이것도 실패
멘탈관리가 전혀안되더군요. 처음에 생각한대로 배팅이 되질 않습니다.
1년동안 끊었다가 다시 하기를 반복하면서 5개월정도 사다리를 한거 같은데요
약 1500만원 정도를 잃은거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마지막남은돈 250만원을 잃고 정말 죽겠더라구요.
그런데 지금도 다시하면 딸수 있는 방법이 있고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우울함이 밀려옵니다. 제가 월급이 200도 안되고 결혼까지 했는데 1500만원은 정말 다시 모을수 없는돈이거든요.
전에는 카드론을 받기도 했었는데 바로 갚아서 지금은 다행히 빚은 없습니다.
최소한 지금부터 끊어서 빚이라도 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인천에 모임이 있다면 나가볼 생각입니다.
정말 우울한 저녁입니다.
힘들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