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나이는 스물 두살이고 토토를 처음 시작하게 된건 18살,고2때 친구 두명이 꼬셔서 토토계에 발을 디뎠다..
처음에는 최소베팅금액 5천원으로 시작했지..여러개 다 묶으니까 100배가 되더라고 ㅋ와ㅋ50만원따서 술쳐먹자!!
하는 말도 안되는 ㅄ들의 꿈이었던거지.
그렇게 "5천원쯤이야뭐; 밖에서 먹을 밥 집에서 한번먹으면되지" 이렇게 나는 토토에 빠지게 됐어.
놀돈 최대한 아껴서 그때 부터 베팅금액이 만원,이만원,삼만원 이렇게 늘어났어
이제 많이 묶으면 절대 돈을 못딴다는걸 알게됐고..2배당만 먹을 베팅을 시작했어.그러니까 돈이 좀 되더라고?
운이 좋아서 2배씩 계속 먹어서 80만원 까지 모이게 됐어.이러니까 좋아서 눈이 돌아가더라 ㅋㅋㅋ
한번 따면 그만하라고?나도 도박하기전에는 이생각이었지. 근데 내가 직접 겪으니까 말도안되는십즤랄이야;
4만원으로 2배짜리 걸어서 맞으면 몇시간만에 4만원버는거니까..알바 하루일당이잖아?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ㅋㅋㅋ가까운 거리 택시타고,밥 무조건 사먹고,애들 밥사주고,여자만나고..
잘될땐 하루에 16만원도따니까 만원은 돈같지도않아지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뭐 맨날 저렇게 따는건아니지.
어쨌든 저상황까지 갔다면 절대 못끊어.한번 돈맛을봤거든.잃으면 안하겄지 라는 생각도 즤랄이다
따면 돈맛봐서 못끊고,잃으면 본전생각땜에 하게되고..본전찾지?그 돈맛에 못끊어...
그렇게 토토인생은 2년째로 접어들어 20살이 됐다.. 난내가 이제 타짜구나..그때부터 통이 커지기 시작한거지
그렇게 토토인생이 2년이 흘러 20살이 됐다
이제 돈을 하루6만원은 무조건 따게 됐다?알바고 공부고 뭐고 ㅅ발그냥 걸어다닐때도 스포츠점수어플만졷나보고있고
그렇게 됐어.한마디로 진짜 토토인생이야 ㅋㅋ 친구들이 처음에는 신경도안썼지
근데 나랑 놀다보면 내가 돈을 아무렇지않게 펑펑쓰니까
'아 이새퀴가 토토로 돈좀 따나보구나 일도안하는데 맨날 쳐노네'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토토하는법좀 알려달라하기 시작했어 ㅋㅋ근데 뭐 처음하는애들이 돈딸수있겠냐 욕심부리다 꼴지
이제 나는 자신감도붙고 돈도 꽤 따니까 타짜구나 생각하고 베팅통이커졌어
평소5만원걸고 많이 걸어도 10만원걸고 쫄던 내가 ;
같이 토토하던 내친구놈이..통크게 한번가보자고 하더라고ㅆㅂ 그래서 각자 100만원을 똭!꺼내서
20만원으로 양주랑 씨가 사고 모텔비내고 티비에 내가건경기 연결해서 관람했지.
내 전재산이었어.원래 내가 하던 방식대로 5만원씩걸면 뭐 몇번잃어도 다시 따면되니까
펑펑쓰고 여유롭게 살수잇엇지
경기를 보고있자니..
똥줄이 타지.. 원래 토토좀하면 돈감각에 무뎌져서 돈걸어도 아무느낌안들거든?그정도까지돼.진짜무섭다 ㅋ
근데 액수가 워낙크다보니까 떵물이 흐르는거야;떵줄타면 떵물줜나 흐르잖아
하 그러다가 선제골을 넣드라구 빤쓰벗고 소리질르고 난리났지 와 대박이다 얼마냐~
하고 있는데 바로먹히더라 ㅋ 결국 3:1패배.잠도 못자고 그냥 술만 계속 먹었어 .
그새퀴 원망스럽더라고 ㅋ내가 호구인거였지 뭐 ~ 다른애들한테는 비밀로 한거였는데
맨날 술쳐먹고 밖에만있던 나였는데 돈없으니까 그러지도 못하고 친구 얼굴보기도 쪽팔리더라
근데 한새퀴가 그런날 눈치까고 "다꼴았냐?씀씀이가 적어졌다 ㅋㅋ" 이 ㅈㄹ하더라..
이제 뭐 자금이없으니 할수나있나?그대로 다시 자금마련하려고 물류센터알바시작했다
진짜 사람인생이란거 한방이다 ㅋ 라고 생각하면서 줮빠지게 한 달 일했다.
일하면서 내가 베팅을 하면서 뭘 잘못했나..생각하고 베팅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월급받자마자 ㅋ때려치고 바로 토토했지
한번 100만원 베팅한 경험이있는나라서 이제 5만원베팅은 진짜 성에도 안차게 됐어.
그래서 월급으로 150만원 받은거 다시 100만원 베팅했다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서 욕심 부린거지뭐 ~ 근데 운좋게도 이번엔 맞더라고.
그래서 200만원이 돼서 수익금 100만원으로만 베팅해서 다시 풍요로운삶이됐지.
근데 달라진게 하나있다 친구새퀴들한테 절대 뭐 안사주게됐다
내가 그렇게 돈벌어서 술사주고 그랬는데 내가 돈없어졌을때 술사준다고 불르는애 한명없더라 ㅋㅋ
친구마다 다르다고?토토한애들 다 내경험있어 ㅋㅋ 이제 김병현 경기 직관하러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