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먹은 청년입니다.
도박은 23살 군대전역후 대학친구때 토토란걸
시작하게되어서 지금5년째 1억3천정도를 잃었습니다.
어렵게 모은 돈들.. 남들보다 더 아끼고 덜자며 모았던돈들..
부모님이 갚아주신 6천5백.. 다시 빚없이 열심히살다가
드디어 1년만에 재발했네요 술 많이 마시고 충전및 배팅한 기억도없는데
통장에 열심히 1년넘게 모은 1800만원가량을 밤새 날렸습니다
1년3개월이란 시간이 하루7시간만에 사라졌습니다.
부모님 얼굴을 볼 자신도 없습니다. 진짜 저는 불효자입니다
이번에 단도 꼭 하고싶습니다. 어제빚지 5백만원 카드론...
미쳤구나 .. 나는 병이다 정신병... 고쳐진줄알았는데..
너무나 죽고싶습니다. 정말 자살하고싶습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후벼파지는 아픔이 계속 머리에맴돕니다
지금도편의점 차려준것도 모두 부모님덕인데 애들 알바비는
어찌줄지... 너무 너무나... 고통스럽고 한심합니다
어디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새로운일 뭐든..
이 지긋한 도박속에서 벗어나고싶습니다.
선배님들 28살 청년입니다. 회사보다는 영업직을 하고싶은데
정말 간절하게 일자리 라도 뭐라도 하고싶습니다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이 넘어가질않고
눈물만 흘립니다..... 죽어야끝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