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호구였다가 탈출한지 1년 정도 됐네요
약 4억정도 해먹었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과 하는 포커 바둑이 훌라가 문제 였는데
사업은 잘돼서 재미삼아 하다가 커진경우였고
다 탐욕으로 도박을 하지만
지금 와서 느낀점은 이것을 기획하고 도박을 하게끔 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거지요
그땐 다 친구 동생 들하고 친목하면서 실력에서 졌다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쓰레기같은 놈들하고 인간관계한 내잘못
이더군요.그후 몇번을 도박그만두고 만나지도 않아도
주변을 통해서 어디서 한다더라 하면 술한잔 먹고나면
또 가서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돈벌면 뭐 합니까?
돈벌어서 거기에 다 탕진하는데
그후 시행착오의 재반복
여기서 돈벌어봐야 헛짓이다
인맥 인간관계 직장 포기 안하면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후 나는 원래사업지에서 벗어나 타 공간으로
이동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화번호 다 바꾸고 기존 알던 인간관계 싹다 자르고
모임도 고교동창 하나 남기고 전부 소각했습니다
그후 일년이 된 지금 외롭지만 평화가 왔네요
아무런 생각도 안납니다
사업장에 도박하던 직원을 받아들인게 컸어요
너무 불쌍하게 매달린던 그친구
결국 내 까지 늪으로 밀고 가더군요.
인생에서 딱 세번 도와주고 두통수 맞은일 있네요
도박말고 일억 작살 났네요
이제 불쌍하던 가난하든 안쳐다 봅니다
도박에 미련없고 잃은돈 아깝지도 않습니다
내 마음속에 그렇게 큰 욕망이 도사린지 몰랐네요
한때 잘나갈때 해서인지 집이나 차는 그대로 다 남았고
이제 평범하게 사는거에 만족합니다
요즘 마트갈때 봉투값 50원 아낄려고 장바구니 들고 갑니다
이런게 더 사는맛 나더라구요
평범하게 사는게 최고의 선택이자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