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지금부터 10년전 인터넷 카지노 문자를 받은때 부터 시작이네요.
"고객님 지금 가입만하면 3만원 쿠폰지급 10만 출금 가능합니다"
나는 "어라 꽁짜네 10만원 출금하면 여자친구랑 맛난거 사먹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카지노 사이트에 가입하고 배팅을 하고 운좋게 10만원을 출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돈을 입금하고 시작하게 된게.. 본격적으로 도박을 시작하게 된 사연이죠..
그 후 주식, 카지노, 스포츠토토, 사다리, 파워볼 등등 도박을 하게되었고 나름 대기업 제약사 다니던 저는 회사 공금까지 손을 대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죠.
그러다 이직하고 또 도박은 계속하고 반복에 반복...
그과정에 가족들에게 준 상처와 돈등은.... 말로 설명할수없을정도의 큰 상처를 주었죠.
그러다 2년전 운좋게 좋은회사에 취칙하여 다시 살아보려했는데...
12월에 다시 사고를 쳤네요.. 신용회복자 대출로 2700받고 그것도 모자라 아버지가 회사생활하면서 쓰라고 준 신용카드로 2600만원이라는 카드론 몰래 출금까지.. 총 5300만원을 한달만에 날렸습니다.
아직 가족들은 몰라요.. 이제 알게되겠죠.
여러분. 진짜 도박 무섭습니다.
이제 죽음이 두려운게 아니라 사는게 두렵습니다.. 진심입니다.